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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위한 법칙은 없다. 단지, 좋은 사진만 존재할 뿐이다. - Ansel 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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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9 창경궁 단풍 출사
  2. 2009/11/24 늦은 가을 환선굴 방문기 #2
  3. 2009/11/20 늦은 가을 환선굴 방문기 #1
  4. 2009/11/02 선유도 가을 출사 #1
  5. 2009/10/27 덕수궁 풍경 스냅 사진
  6. 2009/10/26 배병우 사진전 + 덕수궁 사진 조금...
  7. 2009/10/21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8. 2009/10/14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 #4

창경궁 단풍 출사


창경궁에는 정말 오랫만에 가봤다.
예전 창경궁이 창경원이던 시절, 기억에도 남아있지 않고 단지 사진으로만 다녀왔던 것을 알 수 있을 만할 때
그 때 이후로는 처음, 그러니까 창경궁으로서는 처음 가 본 것.

가을이니, 억새든 단풍이든 이 가을이 가기전에 무언가 사진을 찍어야지 했었는데
그러다가 억새축제는 끝나버리고...
겨울이 곧 올 것 같은 날씨에 (실제로 지금 눈 온다...) 서둘러 단풍 사진이라도 찍자 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만만한게(결코 사진 찍기엔 만만한 곳이 아니지만...) 고궁이어서 덕수궁이나 경복궁 중 한 곳을 가볼까 했었다.

그런데 검색을 좀 해보니 창경궁의 단풍이 색도 곱고 좋더라는,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고 창경궁으로 급 선회.

하여 카메라와 새로 장만한 유령(소니 유저들 사이에선 유령이라 불린다. 70-200 2.8 G렌즈)을 메고 창경궁으로 향했다.

그러나... 사진의 저 동그란 것이 달이 아니라 해인 것은...
전날부터 날씨는 맑으나 구름이 아닌, 안개때문에 대낮에도 흐려버리는 그런 기상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의 사진 컨셉은
'몰락한 왕조의 애환이 서려있는 역사적 장소의 슬픈 단풍' 으로 정했다. (뭐래?)
(사진 다 찍고 집에 갈 때쯤... 트위터를 들어가니 미세먼지 주의보가 떴다고... 쿨럭...)


어떤가... 어렴풋하게 음울한 기운이 느껴지는가? 아님 말고... =_=;


아무튼 하늘은 대박 아쉬웠지만, 다행히 단풍 하나 만큼은 만족할만큼 고운 것들이 많았다.
보정을 약간씩 해주긴 했지만, 맑은 날씨의 일광하라면 일반적으로 채도는 더 올라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맑은 날 찍을 경우엔 보정없이도 이 정도는 나와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

단풍 구경나온 시민들도 많았다.


이 곳은 창경궁 내에 있는 연못인 춘당지.
생선(?)들도 많이 있었고, 한쪽 켠에서는 어떤 분이 원앙들 모이를 던져주며 사진도 찍고 계셨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300미리 이상의 렌즈를 쓰시는 듯 했었는데, 여기부터는 본인도 렌즈를 유령으로 바꿔끼우고 촬영했다.
그래도 역시 준비없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잡기는 좀 어렵더라...
사이좋은 원앙 한 쌍... 이라고 하고 싶으나 잘 아시다시피 둘 다 숫놈. 인생은 아름다워?


시선 고정.


먼저 먹는 놈이 임자.



빨갛고...


더 빨갛고...


버드나무는 왠지 반지의 제왕 속 앤트의 느낌.


창경궁 안쪽에 있는 대온실 주변.
이 곳의 단풍이 제일 예뻤다.


이끼의 느낌...


춘당지 윗쪽 산책로.






통명전과 양화당. 산책로는 여기까지 연결되어있고 조금 더 가면 창덕궁의 후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온다.
하지만 창덕궁의 후원은 예약제로 운영.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외국인도 간간히 보인다.

담 너머는 창덕궁. 창덕궁도 아직 못 가본 궁이어서 언제 함 가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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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환선굴 방문기 #2


걷고 걸어 환선굴 입구에 가까운 신선교에 도착했다.
물론 여기서도 계단으로 좀 더 올라가야 하긴 했지만... 아무튼...



신선교가 있는 곳에는 선녀폭포가 있었다.
지난번 배병우 사진전에 갔다가 ND 뽐뿌를 받았으나, 정작 사려고 맘 먹으니
역시나 82미리 필터의 비싼 가격대와 ND4를 사야될 지, 8을 사야 될 지 알 수 없는 경험 부족을 핑계가 되어 아직 구비하지 못했다.
아래 사진은 ND 대신 조리개를 10까지 조이고, 손떨방의 힘에 의지하여 1/6초로 찍었다.
전 날 비가 와서인지 유속이 빠른 편이었고, 1/6초로도 (어설프지만) 그럴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환선굴 입구에 도착.
저질 체력으로 인해 동굴 입구까지 오는데도 꽤 힘들었고 입구에 마련되어있던 의자에서 잠시 쉬었다.



환선굴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니 매표소 직원이 촬영 금지라고 했다.
촬영 금지라고는 했지만 플래시만 쓰지 않으면 사진을 찍지 못할 이유는 사실 없었고
입구쪽에 특별히 사진 촬영 금지에 대한 안내문도 없었던 것을 보면,
단지 매표소 직원의 까탈스러움이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래도 사진 찍지 말라는데 연신 찍어대자니 좀 그래서, 아래 보이는 사진 4장만 찍어왔다.



환선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이라고 한다. (동굴도 여러 종류가 있을테지만 그렇게까지는 잘...)
처음 왔을 때는 여름이었기 때문에 동굴 내부의 시원함과 처음 보는 거대한 규모에 흥미가 있었는데,
이번 방문때는 사실 그저 그랬다.
늦가을이라서 그런지 동굴 내부가 오히려 약간 덥게 느껴지기도 했고, 대개 이미 한번 본 광경인지라 감흥이 덜 했다.



아래 사진은 환선굴 관람 코스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만리장성'이라는 곳이다.
동굴 내부에는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내부에서 발생한 퇴적물이 어느 곳인가에 쌓이기 쉽지만
이곳 처럼 퇴적물이 들어오는 입구보다 퇴적물이 더 높게 쌓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천천히 돌아보면 1시간 좀 넘게 걸리는 관람 코스라고 하는데
이 날은 출구로 나오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아래 사진은 출구로 나오던 중에 찍은 모습.



환선굴 입구 근처에 쌓여있던 돌탑.
그냥 찍어도 늦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세피아톤이 나올 것 같아서 찍었는데...
사진을 가로지르는 줄이 눈에 거슬린다. =_=;
포토샵으로 대강 없앨 수는 있겠지만... 귀찮아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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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환선굴 방문기 #1


11월 중순, 단풍 구경하기에는 다소 늦은 시기에 삼척에 있는 환선굴에 갔다.
7~8년 전쯤 한번 왔던 곳이기는 했는데...



숙소는 속초였고 환선굴이 있는 삼척까지의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렀음에도 환선굴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3시 경이었다.
입동이 지난 시기. 오후 3시임에도 해는 이미 산 중턱에 걸쳐있었다.



늦은 가을... 아직 나무에 매달려있는 단풍잎들은 다소 쓸쓸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점점 어두워가는 하늘과 어울려 역설적으로 그 색을 발하고 있었다.



이미 생생한 단풍이 아닌, 색이 바래가는 단풍들.



어디를 찍어도 늦가을의 풍광은 우울해보인다.



그래도 아직 이렇게나 많은 단풍이 남아있는 나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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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가을 출사 #1


본래는 선유도에 야경찍으러 가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약속 시간도 좀 느즈막하게 잡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경보다 주경이 더 나았겠다 싶은 날이었다.
마침 선유도 공원 내에서 '시가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주제의 작은 콘서트가 준비되어지고 있었다.


피아노 한 대와 간단한 음향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었고,
쉬고 있는지 아니면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지 몇몇 사람들이 청중석에 앉아있었다.


좋은 피사체다 싶어서 몇장 찍었다.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기왕 찍는 것 다양한 구도로 여러장 더 찍어올걸 싶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 때가 오후 4시 10분경.
해도 적당히 약해져 있어, 사진 찍기에 딱 적당했다.



선유도 내 간이 공연장의 가운데로는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게 구조물이 설치되어있다.
아래에서부터 구조물을 타고 올라온 담쟁이 넝쿨은 그 위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었다.


선유도 공원 내의 단풍도 제법이었다.
그보다 이제는 어느 곳이나 완연한 가을이라는 얘기도 되겠지...
(사진을 찍었을 때 얘기다. 오늘부터는 초겨울이라 해도 될 듯 한 날씨였다.)


선유도 공원 내에서는 담쟁이 넝쿨을 쉽사리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좀 찍다보니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었고...
원래 매직아워때 인물 사진을 좀 찍을 요량이었는데... 그만 깜박하고 못 찍어버렸다. =_=;


이후에는 야경 사진과 밤에 찍은 인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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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풍경 스냅 사진


전시회를 다 보고 나오니 해는 조금 약해져있었다.






이 사진 찍을 때 그냥 생각없이 급하게 찍었었는데...
의외로 노출이 잘 맞아서 내심 놀랬었다.
현존 DSLR중 관용도가 가장 넓은 카메라 중 하나인 덕인지...


소나무 사진을 잔뜩 보고 난 뒤라 함 찍어본 사진... 이지만...
사실 이게 소나무인지도 알 수 없다. 그냥 침엽수라 해두자... ㅎㅎ ^^;


여기는 정관헌이라고 한다.
덕수궁 내 있는 건물 중 가장 이국적이라 할 만한 곳이었는데, 고종황제가 가볍게 연회를 즐기거나 다과를 할 때 이용했던 곳이라 한다.
마침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는 시간대였다. 안에는 탁자와 의자들이 놓여있었는데, 물론 그것들은 요즘 물건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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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사진전 + 덕수궁 사진 조금...


이 날의 하늘은 맑았다.
하늘을 파랗게 찍을 때 사용하는 PL필터라는 것도 있지만
필터 없이도 하늘을 등지고 찍으면 이렇게 새파란 하늘을 찍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게다가 소니 카메라가 대체로 파란색 계열을 잘 표현해주는 편이니...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도 있었던 듯...


덕수궁을 찾아갔던 이유.
배병우 사진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예술의 전당에서 20세기 사진의 거장전도 하고 있지만, 멀기도 하고 선뜻 갈 마음이 안내키던 차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전이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려 찾아갔다.


전시관 내부는 당연히 촬영 불가이기 때문에 배병우씨의 사진들은 네이버 캐스트 를 방문해보자.


사진전의 전시작품은 그의 대표작일 소나무 사진과 창덕궁 정원 사진,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전시관에는 알람브라 궁 이라고 적혀있던데...) 사진들, 그리고 몇 점의 한국 어느 곳의 풍경들이었다.
전시작품 거의가 2미터를 넘는 대형 프린트들이었는데, 한 눈에 채 들어오지 않는 사이즈의 사진들을 보니
시야가 확 열리는 듯한 시원시원한 느낌이 좋았다.


또한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ND필터를 사용해서 주광에 장노출을 준 듯한 사진들이 꽤 있었는데...
프로 세계에서는 모르겠지만, 아마추어들이 찍는 ND필터를 사용한 사진이래봤자
폭포나 냇물, 바닷가 사진이 거의 전부인 식상함을 가볍게 뒤집어주며 괜스레 ND뽐뿌를 내려주고 있었다.


다만 덕수궁 미술관의 공간 자체가 좀 협소한 편인데다, 전시작품들이 워낙에 대형 프린트이다보니
전시품의 숫자는 좀 적은 편이었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지않고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사실 이날 덕수궁을 방문한게 내가 기억하는 선에서는 처음이었다.
(국민학교 다닐 때 소풍으로 갔었던 듯 하기도 하지만...)
저녁에 다른 일이 있어서 궁내를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경복궁과는 확실히 좀 달랐다.


덕수궁 미술관 동쪽에는 석조전이 있다. (사실 석조전의 서쪽에 덕수궁 미술관이 있다 라고 표현하는게 맞겠지만...)
석조전 상부에는 언뜻 벚꽃 처럼 보이는 문양이 있는데 일제의 잔재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벚꽃이 아니라 오얏꽃(이화 李花) 문양이라고 한다.
대한제국 황실이자 전주이씨 종가의 상징이었다고...


석조전의 기둥. 이오니아식이랜다. (상부의 오얏꽃 검색하다가 같이 알게 된... 미술 시간에 다 배웠던 것이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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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 #4  (0)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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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덕수궁 미술관에서 하는 배병우 사진전을 보러갔다.
이 날은 날도 쾌청하고 사진전 보러 간 김에 사진도 좀 찍을 겸,
또 지난번 동물원 사진은 주로 망원렌즈로 찍었던 터라 이번엔 표준줌 테스트를 해볼 겸,
그렇게 겸사 겸사 카메라를 들고 갔었는데 마침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덕수궁 대한문 앞 수문장 교대식은 시청 근처를 갈 때마다 자주 보던 모습이었음에도
그간은 카메라를 휴대하고 있지 않아서 찍지 못했었다.


십수년(?)전에 관광 자원 개발 차원에서 궁중 예식 등을 복원했을 때는
복장도 어설프고 사람들도 어설프고, 외국인들이나 구경하지 한국인들에게는 외면되어지는 그런 인식이었는데
이번에 사진찍을 요량으로 제대로 보니, 나름 볼만한 광경이었다.


베트남 종단 여행 했을 때 느꼈던 것들이 이 나라는 참 포장을 잘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관광 수익의 비중이 높다보니 자연적으로 발달한 것일 수도 있으나,
아무튼 여행객들을 위한 인프라라든지(다소 원시적일지라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게끔 여행 상품을 포장하는 것들이 우리나라보다는 나아보였다.


역사를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발굴되는 문화재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동적으로 눈에 보여지는 이런 생활상 재현도 제대로만 한다면 값어치가 높을 듯 싶다.
그리고 그 값어치를 높이는데는 외국인의 발길만이 아닌 내국인들의 발길도 중요하겠지...


참... 렌즈의 성능은...
200만원대의 칼짜이즈 24-70을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렌즈도 돈값은 한다는 느낌이다.
해상력은 약간 부족한 듯 하고, 망원 최대개방에서 소프트해지는 감도 있지만
포커싱 속도나 정확도, 색감등에서는 만족스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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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 #4  (0)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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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 #4

동물원은 동물만 찍으려고 가는 곳은 물론 아니다.
처자들도 찍으려고 가는 곳
동물원 주변의 자연 풍경, 설치물, 호수도 있고,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제법인 곳이다.
내가 사진찍으러 갔던 9월 중순은 그냥 여름이긴 했지만 말이다...

잠깐 풍경 사진들...


200mm 완전 개방 성능 테스트겸 찍은 사진인데...
시그마 70200 구형의 망원 선예도는 확실히 좀 떨어지는 편.
최대 개방으로 찍으면 소프트렌즈스러워져 버린다.
한 두 스탑쯤 조이면 그래도 좀 낫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안내판도 디자인이 깔끔하고 괜찮다.

동물원을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정문을 통해 들어가서 올라갔다 내려오는 방법,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
리프트를 탔을 때의 장점은 코스만 잘 짜면 오르막을 오를 일이 없다는 것.
하지만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정문으로 들어가서 U자 형으로 훑고 내려왔을 때랑 비교해서 동선이 짧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껏 리프트는 타본 적이 없다.
그래도 무거운 장비를 매고 올라가니 힘들긴 힘들더라... =_=


호랑이등이 있는 제3아프리카관을 지나서 곰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갈 때쯤 되면 거의 동물원의 꼭대기에 들어선 것.
동물원 내 적당한 곳에는 편의점과 매점이 위치해 있는데, 테이블도 많고 적당히 쉬기 괜찮다.
단, 점심 때 이후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좀 지저분한 편...


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아직 매직아워는 아니었지만, 빛이 적당하고 좋았다.


동물원을 몇번 다녀왔지만, 한번도 인공포육장에 들어가보질 못했다.
(인공포육장은 3시인가 4시인가에 문을 닫는다.)
다음번엔 시간대를 좀 맞춰서 가봐야 할 듯...


이제 곰과 사슴류, 그리고 동물원을 내려가는 길에 찍은 야경 몇장만 올리면 동물원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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