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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위한 법칙은 없다. 단지, 좋은 사진만 존재할 뿐이다. - Ansel 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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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2/02/13 앱스토어 주소 단축 URL 서비스를 Open하였습니다.
  2. 2011/01/05 음악 검색 아이폰 앱 4종 비교 체험
  3. 2010/12/31 Clingo Parabolic Sound Sphere (공명 스피커) 리뷰
  4. 2010/10/05 CABSTONE 애플 인증 케이블 사용기 (1)
  5. 2010/09/26 아이폰4 카메라 테스트 #2 - 야외 사진 (1)
  6. 2010/09/22 아이폰4 카메라 테스트 #1 - EXIF 디벼보기 (1)
  7. 2010/09/20 아이폰 호환 깜냥 KL-2200 배터리팩 (1)
  8. 2010/09/20 CABSTONE 아이폰 충전케이블
  9. 2010/09/12 아이폰4 간략 사용기
  10. 2010/01/11 더 로드 - 현실적인 세기말 묘사...

앱스토어 주소 단축 URL 서비스를 Open하였습니다.

Apple 앱스토어의 앱 URL을 줄여주는 단축 URL 서비스를 오픈하였습니다.

보통 앱스토어의 앱 URL은 http://itunes.apple.com/app/id455650341?mt=8 와 같은 형태이거나

앱 타이틀이 더 들어가서  http://itunes.apple.com/us/app/f1-2011-game/id477083515?mt=8 과 같은 형태로 나옵니다.

좀 길죠.

긴 주소 때문에 bitly 등의 서비스를 쓰면 주소는 줄일 수 있지만, 이 링크가 어디로 이동할 지는 사실 누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축URL을 이용해 스팸 사이트나 웹하드 사이트로 이동시켜버리는 악성 유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앱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앱을 홍보하는데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앱 개발자들에게 특화된 AppSt.re 서비스를 개발하였습니다.




개념은 bitly와 유사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입력받는 URL이나 정보를 앱스토어에 해당되는 정보로 제한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URL을 입력하면 단축 URL을 생성해주지 않고, 오직 앱스토어 주소나 앱 ID가 입력되어야만 단축 URL을 만들어줍니다.

단축 URL이 만들어진 앱은 Recently 영역에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순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사이트를 통한 앱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단축 주소의 뒤에 +를 붙여주면 해당 앱에 대한 간략한 통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뱀꼬리) 앱스토어 주소를 입력하는 폼 안에 특정한 키워드(영어만...)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로 검색되는 최상위 순위의 앱이 결과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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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검색 아이폰 앱 4종 비교 체험


이번에 아이폰 다음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음악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다.

CDDB 제공 업체로 유명한 음악인식 솔루션 업체인 Gracenote 사의 제휴로 제공된다는 것이 바로 보여지는데

기존의 음악 검색 앱으로 사용하던 Shazam, Sound hound, 네이버와의 비교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어차피 유명한 곡들이야 어지간하면 다 잘 검색해줄테니 옛날 노래들이나 연주음악,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Shazam은 중간에 그만둘 수 밖에 없었는데, 한 달에 5건의 검색 제한 때문.

Sound hound 도 이전에는 한달 5건의 검색 제한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무제한으로 풀렸다.


진행한 곡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1. 두번째 달 - 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 part 1
2. Summer Wars OST - the Summer Wars
3. Mink - Bring it on
4. Final Fantasy IV OST - Opening Theme
5. Cusco - Tupac Amaru
6. おくりびと OST - Okuribito - On Record
7. Abrahan Laboriel - Bebop Drive
8. Michael Card & Talbot - One Faith
9. Robin Mark - You're the Lion of Judah
10. Club8 - a Place in My Heart
11. Code Geass OST - Innocent Days
12. Code Geass OST - Hitomi no Tsubasa
13. Painter - 쉼
14. 박정현 - 달

14번의 박정현 노래는 유명한 국내 곡을 Sound Hound에서 검색하면 잘 나올까 싶어서 넣어보았다.

자... 결과는?

  다음 음악 검색 네이버 음악 검색 Sound Hound Shazam
 1. 두번째 달 - 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 part 1  Y  Y  N  N
 2. Summer Wars OST - the Summer Wars  Y  N  N  N
 3. Mink - Bring it on  Y  Y  Y  Y
 4. Final Fantasy IV OST - Opening Theme  Y  N  Y  N
 5. Cusco - Tupac Amaru  Y  Y  Y  오검색
 6. おくりびと OST - Okuribito - On Record  Y  N  Y  N
 7. Abrahan Laboriel - Bebop Drive  Y  Y  Y  Y
 8. Michael Card & Talbot - One Faith  N  N  Y  N
 9. Robin Mark - You're the Lion of Judah  Y  N  Y  Y
 10. Club8 - a Place in My Heart  Y  Y  Y  Y
 11. Code Geass OST - Innocent Days  Y  N  N  
 12. Code Geass OST - Hitomi no Tsubasa  Y  N  Y  
 13. Painter - 쉼  Y  Y  N  
 14. 박정현 - 달  Y  Y  Y  


결과는 (Gracenote의 힘인지 몰라도) 다음 음악 검색의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네이버 음악 검색은 반타작. 외국계 OST나 외국의 유명하지 않은 곡은 아예 데이터가 없는 듯 싶었다. 가요 검색용에 머무를 듯...

Sound Hound는 꽤 선전. 사실 Sound Hound의 진가는 허밍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기본적인 음악 검색 성능도 좋은 편이다.

Shazam은 월 제한도 있는데다 아시아나 제3세계권 음악은 잘 검색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위의 리스트가 어떤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리스트가 분명 아니긴 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음원 중에서 영어권의 주류 음악이 아니다 싶은 것들을 그저 마음대로 뽑아낸 것이니까...

하지만 국내 경음악, 국내 CCM, 가요, 일본 애니 OST, 일본 영화 OST, 게임 OST, JPOP, 재즈곡, CCM, Worship 앨범, 스웨덴 팝 그룹, 월드뮤직.

이 정도면 너무 일본에 치우쳐졌나? 싶은 감도 있긴 하지만 국적을 빼면 그럭저럭 고른 분포 아닐까?

언더그라운드나 메탈, 클럽음악 등이 빠지긴 했지만 그쪽 음악은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_=;


아무튼 지도 앱도 그렇고, 모바일쪽에 좀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네이버보다는 다음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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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go Parabolic Sound Sphere (공명 스피커) 리뷰


휴대폰을 아이폰으로 바꾸고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아이폰 액세서리에 많은 관심(사지는 않더라도...)을 기울이게 되더라는 것.

대개의 아이폰 액세서리의 공통점은 애플 정품이 아닌데도 생각 외로 고가인 것이 많다는 것, 그리고 생각도 못한 별의별 액세서리가 다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이런 것도 제품이 되는구나 싶었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Clingo 에서 만든 공명 스피커라는 것.


재질을 가늠할 수 없는 렌더링 이미지에 무전원 친환경 제품이라는 홍보문구, 이게 과연 스피커 역할을 할까 싶은 호기심 유발효과까지...

'갖고 싶다' 라기보다는 '한번 써보고는 싶다' 정도의 묘한 뽐뿌의 아우라를 풍기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가격은 아이폰 액세서리인 점을 생각하면 싼 축에 속하는 정가 45,000원. 하지만 싸다는 생각을 하기는 솔직히 어렵다.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던 차에 어찌하다보니 이 제품이 덜컥 생겨버렸다.



박스는 제법 싸구려틱하지는 않다.

그리고 드디어 개봉!!


박스 안에 들어있는 것은 저게 전부. 맨 아래 동그란 것은 포장테잎 원심인데... 이게 왜 들어가있는지는 미스테리...

물론 쓸 데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자 그럼 이제 설치를 해보자.


설치 끝~!!

반구형의 플라스틱 덩어리를 작은 인조 고무 받침 위에 방향 잡아서 얹어놓으면 끝이다.

고정해주는 뭣도 없다.

제품의 뒷면이 반구형이고 고무 받침의 마찰력이 꽤 되기 때문에 어떤 각도로 놓더라도 안정적으로 거치된다.

그리고 저 반구형 돔의 가운데 녹색 부분이 실리콘 젤패드.

저 위에 아이폰을 비롯한 스피커 달린 제품을 놓으면 되는데 꽤 강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짝 얹어놓기만 해도 된다.

멋모르고 눌러서 붙였다가 다시 떼어내는데 고생하기도 했다. 아이폰 뒷면에 붙여놓은 젤라스킨이 떨어질 정도... =_=;  Clingo Win!

먼지가 붙어서 약간 접착력이 떨어지는게 좀 낫겠다 싶은 정도이다.


자... 외관에 대한 얘기는 이쯤 하고...

어쨌든 이 제품은 스피커이니... 스피커로서의 성능은 어떤지 보겠다.

사실 아이폰4의 스피커는 왠지 3Gs보다도 소리가 더 건조하게 들린다.

느낌상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만 3Gs의 스피커는 소리가 나오면서 약간은 퍼진다 싶은데, 4의 스피커는 소리를 앞으로 쭈욱 보내버리는 느낌.

그래서 귀에 닿는 소리보다 도망가는 소리가 더 많게 느껴진다.

Clingo의 이 제품은 반구 안에서 소리를 반사시켜 전면 방향으로 모아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아이폰 스피커로 들을 때보다 여기에 장착하고 듣는 소리가 약간 더 크게 들리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리를 증폭시켜준다기보다는 달아나는 소리를 모아주기 때문에 크게 들리는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이유 때문에 아이폰4의 스피커에 가졌던 아쉬움이 많이 상쇄된다.

정가 45,000원의 값어치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살짝 갸우뚱은 하겠지만,

공구가로 싸게 풀리는 걸 사면 그럭저럭 괜찮다는 정도에서 타협할 수 있겠다. (응?)



사족 : 사실 아이폰 액세서리라고는 했지만, 저 실리콘 패드에 붙일 수 있는, 내장 스피커를 가진 제품은 무엇이나 이용 가능하긴 하다.

Clingo에서도 universal media dock 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특성 상 스피커가 전면부에 위치해있으면 무용지물. 뒤집어 붙이는 수 밖엔 없을 듯...


사족2 : Clingo 의 제품중에 이게 더 땡기긴 한다. 레이싱 게임용 Wheel...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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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STONE 애플 인증 케이블 사용기




지난번에 독일 CABSTONE 사의 제품으로 보이는 3,500원짜리 케이블 사용기를 올렸었다.
가격대비 성능 및 만듦새등은 나무랄 데 없었지만, 아이폰4에 범퍼를 끼운 상태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정품 케이블과 유사한 형태의 애플 공식 인증 케이블을 구매해보았다.
구매하기 전, 혹시라도 사이즈가 미묘하게 다를까봐 판매자에게 문의도 하고 구매 결정을 하였다.
(범퍼의 충전단자 홈이 정품 케이블 단자에 유격없이 정확하게 맞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크면 사용하기 어렵다.)

결과는...

판매자의 말이 맞았다면 좋았겠으나... 아쉽게도 약간 두꺼웠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충전 단자 부분이 약간의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었다.
케이블과 연결된 부분의 두께는 정품 케이블의 단자 두께와 거의 동일했으나, 문제는 커넥터가 있는 부분의 단자 두께가 약간 두꺼웠다.
중요한 부분은 커넥터가 있는 쪽의 두께였는데 말이다.

벨킨의 케이블은 안써봤지만, 이것도 구매평을 보면 정품 케이블보다 약간 두꺼운 듯 하다.
(신형은 그렇지 않다는 글도 있지만, 판매자가 구형, 신형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 시 구별하기 어렵다.)

인터넷에서 아이폰 케이블을 검색하면 제품은 무지하게 많이 나오지만, 정작 애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몇개 되지 않는데
애플의 인증까지 받았다는 제품들이 정품 케이블과 두께가 (미묘하지만) 다른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오히려 비품 중에 범퍼에 딱 맞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범퍼에 맞는 놈을 사야지라는 생각만으로 인증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용산같은데 가서 직접 끼워보고 맞는 놈으로 싼 값에 비품을 사는 게 낫지 않나 싶다.


비록 판매자의 말이 틀리긴 했지만, 제품은 반품하지 않고 집에 가져와서 손톱 다듬는 끌로 약간 갈아내었다.
모양새 자체는 정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약간만 갈아내면 범퍼에 맞도록 수정하는게 가능했다.
단자의 두께가 약간 두꺼운 것을 빼면 케이블의 튼튼함이나 품질은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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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카메라 테스트 #2 - 야외 사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의 서울 날씨는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 화창한 날씨였다.
집에만 있다가 심부름가느라 나왔더니 하늘은 완연한 가을 하늘이었고...
진즉에 나와봤으면 카메라 들고 어디라도 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날씨였다.
하지만 아이폰4의 야외 사진 테스트를 해보려고 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집 근처에서 자료 사진(?)을 몇장 찍을 수는 있었다.
(이날 날씨가 좋은 탓이었는지 트위터 팔로워들도 사진 찍어 올리는 분이 많았다...)




사진은 리사이즈 외에 아무런 보정을 가하지 않은 원본이다.
아이폰4의 카메라는 원색의 발색이 상당히 좋은 편인 듯 하다.
vivid한 색감은 풍경을 찍을 때는 좋지만 인물을 찍을 땐 좋지 않을 수 있어서, 원색의 발색이 좋은게 꼭 장점이라하긴 어렵지만 본인은 찍을 사람이 없어서 무관하다.(응?)

사진 밑에 중요한 EXIF 정보가 나오니 확인 가능하겠지만, ISO는 80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4 카메라의 최저감도인데 감도 80에서도 고운 입자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편이다.
아래 사진은 윗 사진의 일부분을 100% 크롭한 사진인데, 해상력은 역시 좋은 편이지만 입자가 곱지는 못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탭 포커싱의 맹점이랄까? 탭 포커싱을 하면 측광이 스팟으로 바뀌는 것 때문에 노출이 맞지 않는 사진이 찍힐 수 있는 문제도 보였다.



두 사진 중 윗 사진은 가운데 전봇대 부분에 탭 포커싱을 하고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자동으로 중간에 촛점을 맞추도록 한 후에 찍은 사진이다.
둘 다 촛점은 중간의 전봇대에 맞았겠지만, 측광 방식이 다르다 보니 노출이 확연히 차이나 버렸다.
하지만 탭 포커싱을 한다고 꼭 위와같이 노출이 확연히 차이나도록 찍히는 것은 아니다.
아래 두 사진은 위의 두 사진과 같이 자동 촛점과 탭 포커싱으로 바꿔가며 찍은 것이지만 노출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실 이 문제를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스팟 측광의 포인트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노출이 왔다 갔다 하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지만,
셔터스피드등의 카메라 셋팅값을 볼 수 없는 아이폰으로서는 풍경을 찍을 때 굳이 탭 포커싱을 해서 사진을 망칠 이유가 없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차피 아이폰 카메라는 팬 포커싱이니 인물을 찍을 때나 접사를 찍을 때, 스팟측광이 필요한 때가 아니면 굳이 탭 포커싱을 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역광 상황에서 렌즈 플레어가 어떻게 생기는지도 찍어보았다.



다른 휴대폰 카메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방울 방울지는 렌즈 플레어는 처음 봤다. 특이하긴 하지만 그렇게 예쁘다 싶지는 않다.
다만 강한 역광에서도 빛망울이 저렇게 지는것 말고는 별다른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는 점은 훌륭하다할만 한 듯...

그리고 다음날 iOS 4.1 부터 도입된 HDR 기능을 테스트해보았다.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쉽게 얘기하면 사진을 적정노출, 노출부족, 노출과다로 각기 1장씩 찍어 각 사진에서 중간부, 암부, 명부를 가져와서 1장의 사진으로 합치는 것을 얘기한다. 이렇게 하면 사진의 Dynamic Range가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서 High Dynamic Range 라고 부른다.
사진을 찍다보면 땅을 살리면 하늘이 하얘지고, 하늘을 살리면 땅이 어두워지는 어쩔 수 없는 조건을 만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땅도 살리고 하늘도 살리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보정법이 HDR 이다. 다만 보정 기술 자체가 포토샵을 쓰더라도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하지 않으면 컴퓨터 그래픽같은 이질적인 사진이 만들어지기 쉽상이어서 사진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전문가들만 사용하던 기술이었다.
그러던것이 어느 순간부터 카메라에 부가 기능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엔간한 주력 제품에는 흉내내기든 뭐든 어쨌든 HDR이라고 부르는 기능이 들어가는 추세가 된 듯 하다.
제대로 HDR 기능을 구현하려면 같은 장면을 찍은 3장의 각기 다른 노출의 사진이 필요하지만, 대강 흉내만 내자면 2장, 혹은 한장으로도 만들어낼 수는 있다. 아이폰에 들어간 HDR 기능도 몇장의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일단 최소 2장의 사진은 찍어서 만들어내는 듯 하다.
아래 사진은 HDR 옵션을 키고 사진을 찍는 순간 아이폰을 크게 움직인 결과물인데, HDR 연산에 쓰인 소스의 위치 차이로 인해 건물에 잔상같은 결과물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어도 1장으로 HDR인 것처럼 장난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아래에 HDR 사진과 원본 사진(카메라의 측광 시스템 상 적정 노출인...)을 올려본다.



찍은 시간대가 저녁이어서 원본 사진에 화이트홀(너무 밝아서 디테일 구분없이 하얗게만 기록된 영역)이 적다보니 HDR 사진에서 명부가 산 것이 별로 두드러지지는 않는 편인데, 해가 있는 부분을 비교해보면 그냥 밝게만 한 것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꼭 HDR 사진이 명부가 날라간 사진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HDR은 적절한 상황에서나 활성화해서 사용해야지, 아무때나 HDR로 찍다보면 되려 밋밋한 사진을 만들어낼 뿐이다.
그리고 약간이지만 노이즈가 두드러지는 단점도 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원본 사진, 오른쪽은 HDR 사진의 100% 크롭 사진이다.
HDR 사진의 노이즈가 좀 더 거칠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야외에서의 아이폰4 카메라 테스트는 끝냈는데, 야외에서 찍은 사진은 실내에서 찍은 사진보다는 좀 더 만족스러운 편이다.
Dynamic Range나 사진의 선예도등은 휴대폰 카메라임을 생각해보면 훌륭한 편이고, 추가된 HDR 기능도 사진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좀 더 열어주었다는 면에서 환영할 만 하다.(HDR 기능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사람들의 평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 정도라면 야외에서 사진찍을 때 굳이 컴팩트 카메라를 가져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다만 실내에서의 멍 현상 때문에 실내 사진을 찍기는 좀 꺼려지나, 어느정도 하드웨어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도 사실이어서 애플만 뭐라하기는 좀 어렵다. iOS 4.2에서는 멍 현상을 좀 완화시켜주는 개선 작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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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카메라 테스트 #1 - EXIF 디벼보기


아이폰4의 카메라는 국내 정식 발매 전에는 호평이 많았다.
이면조사형 센서[각주:1]를 사용해서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을 뛰어넘었다라던가
심지어는 dSLR (N사의 D40) 과 직접 비교한 리뷰글도 올라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위 리뷰글의 결론은 dSLR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는 것이었지만, 성능이 꽤 괜찮다라는 어조를 풍기고 있어서
많은 아이폰4 예판구매자들을 설레게 만든 것도 사실이었다.

반면, 미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아이폰4 유저들이 실내에서의 멍 현상을 얘기해서 걱정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문제는 이게 뽑기도 아닌, 아이폰4 전 제품이 가진 약점이었던 것.
미국에 거주하는 유저가 교환을 수차례 했으나 교환한 제품들이 모두 가운데 부분이 녹색으로 찍히는 현상을 가지고 있었다.
자연광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형광등이나 백열등 등 인공광 환경에서는 여지없이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
덕분에(?) 이 현상으로는 교환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퍼져, 그냥 감수하게 만드는 순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아무튼... 아이폰4는 이미 내 손안에 있고, 기왕 사용하는 것 카메라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면 단점을 극복(멍 현상을 없애지는 못하겠지만)하고
갠찮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다.
아쉽게도 애플에서 발표한 아이폰4의 사양표에는 카메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후면 카메라 화소가 500만이라는 것 하나 정도.
심지어는 페이스타임용인 전면 카메라의 화소가 얼마인지도 나와있지 않다.
이제 차근차근 디벼보도록 하자.


1. 후면 카메라



가운데 무언가 좀 시퍼렇게 보인다면 당신은 색맹이 아니다.
인공광(모든 인공광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명 하에서 사진을 찍으면 거의 모든 사진에 저렇게 가운데 부분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있다.
붉은색이나  검은색 계열의 피사체라면 영향이 좀 줄어들긴 하지만, 현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덜 보일 뿐이지...

윗 사진의 상세한 EXIF는 아래와 같다.

Make - Apple
Model - iPhone 4
Orientation - Top left
XResolution - 72
YResolution - 72
ResolutionUnit - Inch
Software - 4.1
DateTime - 2010:09:17 00:53:16
YCbCrPositioning - Centered
ExifOffset - 198
ExposureTime - 1/15 seconds
FNumber - 2.80
ExposureProgram - Normal program
ISOSpeedRatings - 200
ExifVersion - 0221
DateTimeOriginal - 2010:09:17 00:53:16
DateTimeDigitized - 2010:09:17 00:53:16
ComponentsConfiguration - YCbCr
ShutterSpeedValue - 1/15 seconds
ApertureValue - F 2.80
MeteringMode - Average
Flash - Flash not fired, auto mode
FocalLength - 3.85 mm
FlashPixVersion - 0100
ColorSpace - sRGB
ExifImageWidth - 1936
ExifImageHeight - 2592
SensingMethod - One-chip color area sensor
ExposureMode - Auto
White Balance - Auto
SceneCaptureType - Standard
Sharpness - Hard

GPS information: -
GPSLatitudeRef - N
GPSLatitude - 37  31.72  0
GPSLongitudeRef - E
GPSLongitude - 126  51.33  0
GPSTimeStamp - 0  53  13.69
GPSImgDirectionRef - True direction
GPSImgDirection - 248.08

Thumbnail: -
Compression - 6 (JPG)
XResolution - 72
YResolution - 72
ResolutionUnit - Inch
JpegIFOffset - 832
JpegIFByteCount - 7925

위 내용 중 유용한 정보만 빼본다면 이렇게 될 듯 하다.

ISO 감도 - 200
셔터스피드 - 1/15초
조리개 - 2.8
촛점거리 - 3.85mm (slrclub 추정으로는 32mm 정도라고)
측광 - 평균 측광
노출 - 자동
화이트밸런스 - 자동
샤프니스 - 강하게
가로 - 1936 px
세로 - 2592 px

화소는 5,018,112 화소. 비율은 4:3 비율이다.

야간에 찍은 다른 사진과 비교해보자.



ISOSpeedRatings - 1000
ShutterSpeedValue - 1/15 seconds
ApertureValue - F 2.80
MeteringMode - Average
Flash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FocalLength - 3.85 mm
ExposureMode - Auto
White Balance - Auto
Sharpness - Soft

실내에서 찍은 맨 윗 사진과 비교하면 달라진 부분은 감도와 샤프니스이다.
감도를 ISO 1000으로 올려서 셔터스피드를 윗 사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시켰고, 샤프니스는 부드럽게 바뀌어있다.
아이폰 카메라에 따로 샤프니스나 감도, 측광 모드를 설정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되는 듯 한데,
추정컨대 측광은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탭 포커싱을 하면 바뀌는 것 아닌가 싶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탭 포커싱을 할 경우 포커싱한 곳에 따라 노출값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평균측광이라면 포커싱을 어디에 맞추든 구도가 동일하면 노출값도 동일해야 하는게 맞다.
포커싱을 하는 곳에 따라 노출이 달라지는 것은 스팟이나 중앙중점 측광이다. (탭 포커싱에선 중앙중점의 개념이 애매해지긴 한다.)
샤프니스가 바뀌는 것은 어떤 경우인지 알기가 좀 어렵다. 탭 포커싱을 하면 Hard로 바뀌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닌 듯...
감도는 촛점거리와 마찬가지로 추정치만 존재하는데, 주광하에서 찍으면 ISO 80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slrclub에서 추정하기로는 80~1000 의 범위에서 움직이는 듯 하다고...

윗 사진들은 리사이즈가 되어서 실제 화질이 어떤지는 알기 어렵다. 그래서 아래에 크롭 이미지를 올려본다.


중앙부 - ISO 200이면 그리 높은 감도는 아닌데도 노이즈가 상당하다. 물론 화소가 깡패이기 때문에 줄여서 올리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다.
반면 ISO 1000은 생각외로 괜찮은 편인 듯 하다. 물론 노이즈는 더 굵고 거칠어진다. 야간에 플래시 없이 인물은 찍지 말자.


주변부 - 보통 좋은 렌즈가 아니면 중앙부 화질에 비해 주변부 화질은 좀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워낙에 아이폰의 촬영 이미지가 거친 편이어서 중앙부와 주변부의 차이가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응?)

이제 전면 카메라를 한번 알아보자.


2. 전면 카메라



전면 카메라의 EXIF 정보는 아래와 같다.

ExposureTime - 1/30 seconds
FNumber - 2.40
ExposureProgram - Normal program
ISOSpeedRatings - 320
ExifVersion - 0221
ComponentsConfiguration - YCbCr
ShutterSpeedValue - 1/30 seconds
ApertureValue - F 2.40
MeteringMode - Average
Flash - Not fired
FocalLength - 3.85 mm
ColorSpace - sRGB
ExifImageWidth - 480
ExifImageHeight - 640
ExposureMode - Auto
White Balance - Auto
SceneCaptureType - Standard
Sharpness - Normal

윗 사진이 리사이즈를 거치지 않은 원본이다. 로테이션 때문에 포토샵에서 재저장만 했다.
화소는 640*480 으로 웹캠과 비슷한 30만화소임을 알 수 있다.
(전면 카메라가 300만화소로 잘못 알려져있는데, 30만화소이다.)
아무래도 화질은 좀 떨어진다. 해상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관용도가 낮아서인지 화이트홀이 군데군데 보인다.
후면 카메라로 같은 구도를 찍어보면 전면 카메라보다는 화이트홀이 덜 발생한다. 센서의 힘 인 듯...


3. 결론(?)

눈썰미가 있다면 야경 사진에서 세로 줄무늬를 발견했을 것이다.
밴딩현상이라고 불려지는 것인데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발생한다.
쉽게 발생시키려면 형광등을 직접 겨눠 찍어보면 된다. 형광등 종류에 따라 밴딩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거의 생기는 듯 하다...
아이폰4 카메라의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멍 현상과 밴딩 현상이다.
거기에 거친 입자까지 포함하면 기대하던 만큼(?) 좋은 카메라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수치적으로 나오는 스펙상으론 나쁘지 않지만, 이런저런 하자가 격을 떨어트린달까...
다음번엔 야외에서 찍은 사진들 위주로 한 번 더 포스팅을 해봐야 할 듯 싶다.
수치가 어떻고 단점이 어떻든 중요한 것은 어쨋든 결과물이니 말이다.

참... 여담으로 아이폰4에는 촬영용 LED 플래시가 달려있다.
이 플래시의 동작 방식은 예비 발광으로 촛점을 잡고, 풀 발광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국내 휴대폰처럼 디립다 비춰주면서 찍는게 아니라서 꽤 맘에 드는 방식.
다만 가이드넘버 이런건 기대하지 말자. ㅎㅎ

  1. 디지털카메라의 센서에서 실제로 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인 포토다이오드가 배선 밑이 아닌, 배선 위로 올라가는 형식의 센서. 요즘들어 많이 사용하고있는 나름 신기술의 센서인데, 노이즈로 까이던 소니가 Exmor R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면조사형 센서를 채용한 뒤 더이상 노이즈로는 까이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화질 개선은 확실한 듯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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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호환 깜냥 KL-2200 배터리팩

아이폰4의 배터리 용량이 하루 정도 쓰기에는 괜찮긴 하지만, 영화를 좀 본다거나 좀 많이 만지작거리거나 하기엔 약간 불안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외장형 배터리팩을 좀 알아봤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솔직히 뭐가 좋은지 판단하기가 좀 어렵더라...
다만 범퍼를 착용할거라서 직접 아이폰에 연결하는 방식의 배터리팩은 쓰기 어려울 듯 했고
(호환되는 것도 있다고 하긴 하는데 꽂아보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 중에서 사려고 하니 대개 가격이 4만원을 넘는 추세였다. 약간 부담스러운...
뭐 그런 것들 대개 용량이 4000mAh 이상이니 아이폰 배터리를 2~3번 충전할만한 용량이긴 한데...
아이폰으로 서버 돌릴 것도 아니고... =_=;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용량이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낸 것이 깜냥 KL-2200A.
AA 배터리를 쓰는 디카 사용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한 메이커이지만, 요즘엔 마하나 산요에 밀리는 것도 사실.
리튬계열 배터리보다는 니켈수소 배터리와 충전기로 유명한 메이커인데...
여기서 나온 배터리팩이었다.



사진은 아이폰4로 찍었는데 실내에서 찍었더니 가운데 멍 좀 있고 감도는 500이라 노이즈 좀 있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다시 포스팅할테지만 이면조사형 센서를 사용해서 화질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dSLR과 비교할 만한 그런 것은 못되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당연하지만...
누군가의 사용기에서 비교되었던 D40에게 묵념을... =_=;

아무튼... 사이즈는 위의 사진 정도 된다. 본인의 손이 남자손 치고는 좀 작은 편인 것은 감안해주길...

참... 그리고 이 모델이 KL-2200과 KL-2200A가 있는데, 큰 차이점은 없고,
2200A가 후레쉬 기능이 있고 배터리팩 용량이 2200mAh로 고정이라는 것 정도가 다르다.
가격은 2200이 약간 싸다. (그래서 2200으로 샀다.)
제조사에서 밝힌 기기 스펙 중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은 아래와 같다.

  • 정격전압 : input - DC 4.2V, 500mA, output - DC5V, 700mA
  • 크기 : W 72 * D 35 * H 25 mm
  • 무게 : 75g
  • 충전시간 : 약 3~5시간 (약 1,000회 충방전 가능)
  • 내장배터리 : 3.7V 2000~2200mAh
  • 입력부 : 24핀 (일반 휴대폰 충전단자와 호환)
  • 출력부 : USB (일반형 USB 포트)

아이폰4의 배터리가 1400mAh 정도 된다고 하니, 한 번 충전하고 약간 더 충전할 만큼은 되는 듯...

윗 사진에 나온 케이블은 제품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KL-2200을 사면 들어있는 것은 배터리팩 하나와 간략한 설명서 뿐이다.
아이폰 충전용 케이블과 24핀 충전기는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사실 24핀 충전기야 몇개씩 있는 집도 많을테니 별 문제 없고, 괜히 이것저것 포함시켜서 제품 단가 올리는 것보다는
딱 필요한 것만 넣어서 패키징 하는 것이 실속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속에 들어간 배터리가 리튬이온인지 니켈수소인지를 모르겠다는 것.
전압이 3.7V인 것은 리튬계열 배터리인 것으로 알고있긴 하지만, 니켈수소도 배터리 3개를 직렬로 연결하면 나오는 용량인지라...
근데 니켈수소 3개가 들어가있을 공간은 또 아니라서... 그럼 리튬이온이 맞는건지...
제조사 홈페이지에 물어볼 곳도 없고... 좀 아리송하다...

아무튼 제품을 받아서 테스트를 해보니 아이폰 충전도 잘 되고, 크기도 적당해서 나름 만족할만한 제품인 듯 싶다. (게다가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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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STONE 아이폰 충전케이블


아이폰4의 배터리 효율이 3Gs보다는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놓고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서
사무실에서 사용할 여분의 케이블을 찾아보았다.
정품 케이블과 유사한 형태의 벌크 케이블들은 대개 단선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비싼 돈 주고 정품 케이블을 사야 될까 했는데 찾다보니 CABSTONE이라는 메이커에서 나온 좀 다른 모양새의 싼 케이블이 있었다.



판매사에서 사진을 너무 하얗게 보정해서 모양새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대강 이렇게 생겼다.
가격은 3,500원 정도.
검은색상도 있는데 위의 하얀색으로 구매했다.
케이블과 커넥터의 색깔에 약간 차이가 있긴 하다... =_=;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인증을 거쳤다고 한다.
근데 CAPSTONE 의 정품으로 보이는 케이블과 배송된 케이블의 디자인이 약간 달라서 인증에 대한 얘기는 믿기 어렵지않나 싶다.
물론 확인된 것은 아니다. 판매자는 정품이라고 하니까... =_=;

옥X에서 구매, 배송은 하루만에 왔고 받자마자 연결해봤는데 인식도 잘 되고 커넥터부분의 만듦새도 괜찮은 편인 듯 하다.
정품 케이블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이 제품은 커넥터의 걸림쇠 부분이 그냥 당겨서는 빠지지 않게 되어있다.
휴대폰 충전기처럼 양 옆에 있는 것을 눌러줘야 빠지게 되어있다.

일단 가격도 싸고, 만듦새도 좋아서 맘에 들긴 하는데
문제는 아이폰4 용 범퍼와 조합이 맞지 않을 듯 싶다.
범퍼와 함께 사용할 생각으로 젠더를 구매하지 않고 케이블을 샀던건데...
(범퍼의 충전단자 부분이 정품 케이블의 두께에 맞도록 파여있기 때문에 정품 케이블보다 두꺼운 젠더들은 사용불가)
이 제품의 커넥터 부분 두께는 거의 아이폰4의 두께와 비슷할 정도로 두껍다.
휴대용까지 해서 두개를 샀는데 좀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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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간략 사용기


블로그에 포스팅은 근 8개월 만이다.
사실상 버려두고 있었던 블로그였는데... 아이폰4를 장만하고 개통하면서 느낀 점 이것 저것을 쓰려다보니
싸이는 아무래도 협소하고... 트위터는 말할 필요없고...
긴 내용을 쓰기엔 역시 아직 블로그만한게 없는 듯... (페이스북은 안하니 제외)

사진도 올리고 하면 좋겠는데... 지금 쇼 네비 맵 데이터를 받고 있어서인지 다른 이유인지 아이폰 카메라에 접근이 안된다.
그래서 글 다 쓸 때까지 맵 받는게 안끝나면 그냥 글만 잔뜩인 포스팅이 될 듯...

사실 이번 아이폰4 예판이 시작하기 전에는 예판은 안하겠다고 생각했었다.
3Gs때의 일도 있고, 처음 나온 제품은 아무래도 유료 베타테스터가 되기 쉽상인지라 그랬는데
표사장님(누군지는 다들 알 듯...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트윗을 찬찬히 보다보니
이게 예약판매라기보다는 구매자 줄 세우는 게 될 모양새가 농후했다.
그래서 예판 시작일. 출근길에 엠부기로 예판 시도를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5차까지 미뤄지게 됐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지르게 된 아이폰. 사실상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애플 제품으로서는 처음이 되었다.

개통일을 기다리면서 아이폰 카페에 가입해서 보니 1~4차 예판 물량중에 불량률이 꽤 되어보여서 걱정도 좀 했지만
다행인지, 아님 카페에 글 올린 사람들이 설레발친건지 아무튼 별 다른 이상은 없어 보이는 제품을 받았다.
수령한 A#에서 대략적인 테스트를 하고, 집에 와서 아이튠과 동기화해서 이것저것 계속 테스트...
아래는 그에 따른 개인적 생각이다.


외형/하드웨어 관련

1. 얇다. 얇은 탓에 그립감이 좋은 편은 못 된다. 그리고 얇은 주제에 묵직하다.
2. 레티나는 최고. 화면에 눈을 들이대고 봐도 픽셀 구분은 어렵다. 일반적인 웹사이트는 시력만 좋다면 세로 화면에서 그냥 볼 수 있다.
3.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액정보호용으로 붙인 SGP 울트라 크리스탈이 투명도는 좋은편이지만 개기름(?)은 좀 감당이 안되는 편이다. 올레포빅은 어떨까 싶다.
4. 자이로센서에 의한 6축 모션은 꽤 유용하다. 아직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않고, 이동 수단을 탔을 때는 활용 불가라는 애매한 핸디캡이 있지만... (차가 돌면 아이폰도 돌고 자이로도 돈다. 당연하지만...)
5. 전면 카메라는 페이스타임 외에는 쓰기 어렵다. 셀카 용도로도 그닥... 일단 낮은 해상도에 비해 이미지 열화가 심각한 수준.
6. 반면 후면 카메라는 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어느정도 광각이기도 하니 제대로 스냅카메라 역할을 해줄 듯...
7. iOS4.1에 와서 블루투스 관련 업데이트가 있었던 듯 하다. 블투에서 FF와 REW를 지원한다. (iOS4.02 에서 업데이트가 된 것일 수도 있지만 마이너 업데이트였던거라서 과연 블투까지 손 댔을 지...) 아무튼 확실히 AVRCP 카테고리3을 지원한다. (빠른 탑색까지는 안된다...)
8. 데스그립 확실히 있다. 케이스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대신 젤라스킨을 붙였는데 스킨 정도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듯... 기기의 좌측 하단부분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댄 상태에서도 안테나가 조금씩 줄어든다. 케이스는 안써도 범퍼는 필수가 될 듯...
9. 휴대폰은 항상 진동모드로 썼었는데... 아이폰 진동은 좀 약한 편인 듯... 어떻게 할까 고민 중...


소프트웨어 관련

1. 카메라쪽에 새로 들어간 HDR 기능은 제대로 테스트를 못 해봤다. 비오는 날씨에 역광 환경이 있을리가... 하지만 HDR을 켜놔도 원본과 HDR 변환본을 함께 저장 가능한 것은 괜찮은 기능.
2. 내가 막귀여서인지 몰라도 블루투스를 통한 음악 청취. 나쁘지 않았다. 사용한 블루투스 이어셋은 소니 DR-BT100CX.
3. 블루투스 통화 품질은 테스트 못했음.
4. 페이스타임도 테스트 불가.
5. ebook 앱 두가지를 써봤다. 애플의 iBook 과 KT의 쿡북. 안됐지만 iBook쪽이 훨신 미려하다. 한글과 영어의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6. KT에서 무료로 푼 쇼 네비의 맵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고 있는 중이다. 오늘 풀려서 접속자가 많아서인지 다운로드에 어려움이 많은데 마지막 13단계의 40%를 향해 달리고 있다가 방금 튕겼다. =_=; 대강 봐도 13단계 용량이 기가 단위인 것 같은데... 이어받기도 안되고 고난이 많다... =_=;
7. 32G 용량은 여유있을 듯 싶다.
8. 불편하다고 악평이 높던 아이튠스. 실제로 써보니 그렇게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물론 usb에 꼽고 파일 관리자에서 mp3 보내는 것보다야 불편하겠지만 관리 프로그램으로서는 잘 만들었다 싶은데... 적어도 iriver plus나 이모디오보다는 낫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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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 현실적인 세기말 묘사...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상세보기


원작 소설이 유명하지만 읽지는 않았고, 영화도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찌하다보니 보게 되었다.
대강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라는 정도의 사전 정보만 가지고 봤는데...
꽤나 괜찮았던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는 그다지 친절하게 상황 설명을 하지 않는다.
대신 관객이 현재 상황을 알아차리게끔 만든다.
요즘 헐리웃 B급 블록버스터들이 다소 시시콜콜할 정도로 초반 설명을 늘어놓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가끔 등장하는 꿈과 현실의 전환도 그 경계가 없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꿈이었는지 관객이 알기에 어렵지 않다.

바로 이런 것이 연출의 힘이 아닌가 싶다.


이미 세계는 멸망한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무엇때문에 멸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간간히 나오는 대사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의 심판이 있었던 듯 하다.
인간 이외에 살아있는 생명체는 없다.
흙이 죽고, 물이 죽고, 공기가 죽은 것이 아닐까 싶다.
뿌리까지 말라버린 거목들은 지축을 흔들면서 쓰러져간다.
살아남은 인간들이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멸망하기전 만들어진 통조림이나 건조식품,
그리고 다른 인간.

이름도 나오지 않는 남자(비고 모르텐슨 -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역)는 그의 아들과 함께 남쪽을 향해 가고 있다.
남쪽 지방이 멸망의 재화에서 빗겨갔을 것이라는 아무런 정보나 희망도 없지만...
그는 그래도 남쪽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

그는 왜 남쪽을 향해 내려가는 걸까?
그 곳은 좀 더 살만할 것이라는 어떤 막연한 기대감? 아니면 아내의 유언이라서?
원작을 읽지는 않았지만, 그는 아들 때문에 남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들 때문에 살아갈 희망이 있고, 살아가기 위해선 약탈자들을 피해 어딘가로 계속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닐까...

남자는 아들에게 마음속 불꽃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아무런 희망을 바라볼 수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가슴속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마치 판도라의 상자에서 마지막에 희망이 남아있었듯이 말이다.

아버지에게 아들은 특별한 존재이겠지만, 이 영화에서 아들은 그것보다도 좀 더 특별한 존재이다.
거의 대부분의 인간들이 인간성을 상실한(그 원인이 폭력성이든 두려움이든...) 시대에
오직 아들만이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려 한다.
물건을 도둑질해간 사람을 용서해주려하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남자에게 다른 사람이란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일 뿐이다.)
오직 아들만이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있다.
멸망한 세대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상징한다고 해야 할까?


멸망한 세대의 존재인 남자는 결국 아들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되고
아들은 또 다른 가족을 만나면서 희망을 이어가게 된다.


ps : 영화는 메시아 코드를 차용하고 있지만 반성서적이라고 볼 정도까지는 아닌 듯...
       결국 신은 없고 인간이 희망이다 라는 결론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재앙의 시작이 인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단지 휴머니즘에 의한 결론을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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